기사최종편집일 2026-08-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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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장서희 "독기 재충전 중, 나이 먹고 예전보다 많이 빠져" (욕망의 덫)

기사입력 2026.08.10 11:34 / 기사수정 2026.08.10 11: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장서희가 '욕망의 덫'에서 복수의 대상이 되는 악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장서희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제작발표회에서 "‘욕망의 덫'에 나오는 주미란 같은 사람들이 곳곳에 많더라. 뉴스를 장식하는 분들이 많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장서희는 유모 출신 청마장학재단 홍보실장(개명 전 주애숙) 주미란 역을 맡았다. 27년 전 은설의 운명을 뒤바꿔치기한 뒤 유모로 잠입해 청마 그룹을 집어삼킬 야욕을 키워온 비극의 설계자다.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 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키며 ‘일일극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장서희는 12년 만에 KBS에 복귀하게 됐다.

장서희는 "평소 미스터리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한다. 한번쯤은 인간의 이중성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사람들을 가스라이팅하는 못된 사람들이 많지 않나. 이런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하던 차에 감독님과 미팅을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동안 복수를 하는 피해자 역할을 주로 했는데 반대로 연기 변신도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대본도 너무 재밌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나이를 먹다 보니 예전보다 독기가 많이 빠졌다. 다시 독기를 재충전 중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욕망의 덫'은 살인 누명을 쓰고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한 여성이 거대한 욕망에 맞서 자신의 인생을 되찾아가는 운명 복원 리벤지극이다.

장서희, 전혜원, 주새벽, 설정환, 장세현, 유태웅, 윤혜영, 서권순, 서유정, 최재원 등이 출연한다.

‘욕망의 덫’은 ‘붉은 진주’ 후속으로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한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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