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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웃고 블랙핑크 울었다…데뷔 20주년·10주년 '엇갈린 희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10 11:00

빅뱅-블랙핑크.
빅뱅-블랙핑크.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와 빅뱅이 각각 데뷔 10주년과 20주년이라는 뜻깊은 기념일을 맞이한 가운데,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빅뱅은 오는 19일 오후 새 디지털 싱글 'BiiG'를 발매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신곡명 'BiiG'는 '큰', '거대한'을 뜻하는 단어 '빅(BIG)'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팀명인 빅뱅(BIGBANG)의 정체성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익숙한 단어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변주한 독특한 표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빅뱅의 신곡 발표는 지난 2022년 4월 선보인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이후 약 4년 4개월 만이라 음악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빅뱅 / (왼쪽부터) 대성-태양-지드래곤.
빅뱅 / (왼쪽부터) 대성-태양-지드래곤.


아울러 빅뱅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XX : COSMOS'의 포문을 연다. 이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를 아우르는 총 19개 도시·33회 규모의 데뷔 20주년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고양 공연은 3회차 모두 추가 좌석까지 전석 매진되며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공연에 앞서 신곡을 발표하는 만큼, 이번 월드투어 무대에서 신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곡부터 투어까지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가운데 10주년 행사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블랙핑크가 자연스럽게 비교선상에 오르고 있다.

특히 두 그룹 모두 개인 활동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그룹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는 '따로 또 같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블랙핑크 라이브 방송.
블랙핑크 라이브 방송.


블랙핑크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데뷔일인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밋 앤 그릿'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해당 이벤트가 불과 이틀 전에 갑작스럽게 공지된 데다 멤버 전원이 아닌 '일부' 멤버만 참석할 예정이라는 사실과 참여 인원이 40명에 불과하다는 점까지 더해지며 팬들의 불만이 커졌다.

팬 홀대 논란까지 불거진 가운데, 결국 행사 당일에는 멤버 전원이 참석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같은 과정에서 맏언니 지수는 행사 말미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유료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연신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행사 직전 멤버들과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10주년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고 중요한 날인 것도 잘 알고 있었는데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위버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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