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히든아이'에서 이성적 호감이 있던 여성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여자 친구까지 살해한 '광주 연속 살인 사건'을 조명한다.
이 가운데 "사랑하는 여자 친구를 혼자 남겨두고 죽을 수 없었다"라는 범행 동기가 밝혀지자 충격을 안겼다.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광주 연속 살인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앞서 20대 여성 살인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의 시신이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사건에 이어, 이번 방송에서는 한 여성의 신고로 시작된 살인사건의 구체적인 범행 과정과 추가로 드러난 충격적인 과거 행적을 파헤친다.
사건은 늦은 밤 한 여성으로부터 “집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 베란다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신고자의 아들이 피해 여성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고, 해당 남성을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특정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남성이 피해 여성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호감의 대상이었던 여성을 살해한 뒤에도 남성은 곧바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간 듯한 행적을 보여 사건의 비정상성을 더했다.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하지만 남성에게는 이미 여자 친구가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남성이 범행 이후에도 여자 친구를 만났다는 점이다. 그리고 첫 번째 범행을 저지른 지 불과 6시간 만에 남성은 자신의 여자 친구마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짧은 시간 안에 두 여성을 잇달아 살해했다는 점에서 수사는 단일 범행을 넘어 남성의 과거 행적까지 확인하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남성은 여자 친구를 살해한 이유에 대해 “사랑하는 여자 친구를 혼자 남겨두고 죽을 수 없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다.
이를 들은 박하선은 “좋아한다, 사랑한다던 여성들을 왜 다 죽인 거냐”며 이해하기 어려운 범행 동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범행을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포장하려는 남성의 주장은 오히려 피해자를 향한 왜곡된 인식을 드러내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졌다.
수사가 확대되면서 남성의 범행은 두 건의 살인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과거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범죄 정황이 확인되면서 사건은 연속 살인사건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특히 범행을 저지른 뒤에도 일상적인 행동을 이어간 남성의 행적과 피해 여성들을 향해 보인 왜곡된 인식은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로 지목됐다.
‘히든아이’ 출연진들은 연이어 여성들을 살해하고도 이를 ‘사랑’으로 설명한 남성의 주장을 분석하며 범죄 심리와 범행 동기를 짚어본다.
한 여성의 신고에서 시작돼 두 건의 살인으로 이어지고, 추가 범행 정황까지 밝혀진 ‘광주 연속 살인 사건’. 피해 여성들은 왜 범행 대상이 됐으며, 남성은 어떤 과정을 거쳐 연쇄적인 살인에 이르게 된 것인지 그 전말이 공개된다.
한편, '히든아이'는 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