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이 직원에게 3천만 원을 선뜻 건넨 사연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고태용이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훈훈한 일화를 직접 공개했다.
이날 고태용은 "나랑 같이 일한 직원이 자기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고태용은 "경기가 안 좋으니까 직원이 나한테 연락을 했다.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직원이 3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하자 고태용은 망설임 없이 돈을 건넸다. 그는 "3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그냥 줬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특히 고태용은 돈을 돌려받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돈을 빌려줬지만 그걸 되돌려받을 생각을 하지 않고 준 것"이라며 "나는 돈 빌려줄 때 받을 생각을 안 하고 준다"고 말했다.
고태용의 직원 복지는 앞서 방송에서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고태용은 "5년 근속한 직원이 자기 브랜드를 만들 때마다 명품 시계를 선물해서 내보냈다"며 장기 근속 직원이 독립해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할 경우 명품 시계를 선물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이를 듣던 엄지인은 "이런 복지면 아무리 갑질해도 다니고 싶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태용이 성수동으로 이전한 2층 규모의 신사옥도 공개됐다.
신사옥 1층은 개성 넘치는 의상으로 가득한 쇼룸으로 꾸며졌으며, 2층에는 사무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한편 고태용은 1981년생으로 올해 만 44세다. 2008년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2021년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