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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눈물=블랙핑크 마지막?…직접 입 열었다 "여러 의미 담지 말길, 꼬리 무는 억측 그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10 07:20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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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데뷔 10주년 행사에서 보인 눈물을 두고 여러 추측이 이어지자 직접 입을 열었다.

9일 지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전날 진행된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행사와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만나는 '미트 앤 그리트(Meet&Greet)'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네 멤버가 모두 참석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 말미 지수가 팬들의 손편지를 읽던 중 눈물을 보이면서 관심이 쏠렸다. 평소 팬들 앞에서 좀처럼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지수였기에 해당 장면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여기에 멤버들이 현재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까지 맞물리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지수의 눈물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온라인에서는 "마지막을 아는 것 아니냐", "앞으로 완전체 활동이 어려운 것 아니냐", "팬인데 애써 외면했지만 예상은 했다", "눈물 없는 멤버가 울었다는 건 팀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 "진짜 끝났다는 걸 알았을 때 우는 것처럼 보여 마음이 이상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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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수는 직접 자신의 눈물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지수는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있는 말도, 해도 되는 말도, 굳이 안 해도 되는 말도 그 경계가 어렵기 때문에 어제는 다들 말을 쉽게 꺼내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냥 우리 네 명 다 모두를 너무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마음을 말하고 싶었다"고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눈물이 예상보다 큰 관심을 받은 데 대해서는 특유의 유쾌한 반응도 보였다.

지수는 "어제 제가 울어서 놀란 사람도 많더라. 나도 사람이었다. 내가 로봇이 아니었다니"라고 너스레를 떤 뒤 "하지만 제 눈물에 여러 의미를 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눈물의 의미를 "그냥 여러 감정을 모아서 우리가 10년을 함께한 것에 대한 감동으로 정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가 보이는 곳에서 처음으로 울었기 때문에 이번에 제일 진심이었고 속상한 사람이었을까? 저는 아닌 것 같다"며 "내가 투어 때 안 울었다고 해서 감동하지 않은 건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얘기를 안하기에 생기는 오해와 서운함들...답답하기도 하겠지만 우리 서로 축하했어야 할 10주년(이미 섭섭하게 만들었지만) 더 이상은 부정적인 얘기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억측도 안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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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블랙핑크의 10주년 행사는 준비 과정에서 한 차례 잡음이 일었다. 행사 개최 사실이 10주년을 불과 이틀 앞두고 공지된 데다 정확한 장소와 시간대가 공개되지 않았고, 당초 스케줄 조율이 가능한 일부 멤버만 참석할 예정이라는 안내까지 더해지면서 팬들의 아쉬움이 터져 나왔다.

이후 네 멤버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됐지만, 지수는 팬들의 서운함에 직접 사과했다.

그는 10주년 당일 "이번 기념일은 미안한 마음이 큰 하루인 것 같다"며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힘든 순간에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존재하고 싶었는데 많은 블링크가 속상해하니까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행사 직전 진행된 완전체 라이브에서도 "10주년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고 중요한 날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예상치 못한 눈물은 블랙핑크의 향후 활동과 관련한 추측으로까지 번졌다. 이에 지수는 "우리 네 명 다"라는 표현으로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전하는 한편, 자신의 눈물은 지난 10년을 함께해 온 데서 나온 감정이라고 설명했다.

10주년을 맞아 축하와 아쉬움이 교차한 가운데, 지수는 직접 눈물의 의미를 밝히며 팀의 향후 활동과 연결 짓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위버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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