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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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 일단 교체 명단…루크먼 선발 출격→맨시티에선 포든·마르무시 나온다 [현장 라인업]

기사입력 2026.08.09 18:58 / 기사수정 2026.08.09 18:58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윤준석 기자) 이강인이 벤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 출격을 준비한다.

아틀레티코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2023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아틀레티코와 맨시티의 가장 최근 맞대결 역시 2023년 한국에서 열린 친선경기였으며, 당시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1로 승리했다.



경기를 한 시간 여 앞두고 양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얀 오블락이 골문을 지키고, 수비진에는 다비드 한츠코, 로뱅 르 노르망, 호르세 도밍게스, 다니 마르티네스가 배치된다. 

중원에서는 로드리고 멘도사, 코케, 오베드 바르가스, 모르텐 훌만드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투톱에는 카를로스 마틴과 아데몰라 루크먼이 자리한다.

지난달 25일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하며 경기 상황에 따라 투입을 준비한다.



이에 맞서는 맨시티도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진에는 후벵 디아스, 비토르 레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배치된다. 

중원에는 티자니 라인더르스, 마테오 코바치치, 사비뉴, 마테우스가 나선다. 

2선에는 앙투안 세메뇨와 필 포든이, 최전방 원톱에는 오마르 마르무시가 출격한다.

엘링 홀란과 로드리 등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낸 팀들의 선수들은 이번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다. 라얀 셰르키, 제레미 도쿠, 마크 게히, 니코 오라일리, 엘리엇 앤더슨 등도 방한 명단에서 빠졌다.



선발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역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지만 행정 절차 문제로 스페인 합류가 늦어졌다. 국내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이어간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한국에 도착한 뒤 새로운 동료들과 처음 만났다.

호텔에서 선수단을 직접 맞이한 이강인은 이후 팀의 가벼운 활성화 훈련에도 참여했다. 7일에는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 아래 첫 팀 훈련을 소화했다.

팀에 제대로 합류한 지 이틀 만에 선발 출격이다.



첫 훈련에서 이강인에게는 새로운 역할이 주어지기도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측면 공격수보다는 중앙 공격에 가까운 위치에서 세컨드 톱 역할로 활용했다.

이는 과거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측면 공격수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역할로 변화했던 과정과 닮아 있다. 이강인 역시 뛰어난 기술과 경기 시야를 바탕으로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더욱 영향력을 발휘하는 역할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이 이번 경기에서 실제로 중앙에 위치할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그는 앞서 "팀을 돕고 승리할 수 있도록 120%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이강인에 대해 "겸손하고 노력하는 선수"라며 "그런 선수가 바로 아틀레티코에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7번 이강인이 서울에서 펼치는 첫 경기가 어떤 모습으로 시작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맨체스터 시티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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