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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만나면' 손흥민 슈팅 0개 굴욕→5G 연속골 이후 '2G 연속 침묵'…LAFC는 톨루카에 1-0 신승 [리그스컵 리뷰]

기사입력 2026.08.09 14:19 / 기사수정 2026.08.09 14: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월드컵 이후 폭발했던 손흥민이 다시 침묵하고 있다. 멕시코 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LAFC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카(멕시코)와의 2026시즌 리그스컵 페이즈1 2차전에서 정규시간 막판 에디 세구라의 극장 골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리그스컵은 정규시간 내 승리 시 승점 3을 얻고 패배 시 승점이 없다. 정규 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로 향하고 승부차기 승리 팀이 승점 2, 패배 팀이 승점 1을 가져간다. 

페이즈1은 지난 4일 시작돼 13일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8개팀과 리가MX 18개팀이 총 54경기를 치른다. 각 구단은 다른 리그와 3경기씩 한다. 구단들은 동부와 서부 지역으로 나뉘며 같은 리그 팀과 순위를 가린다. 


이어 각 리그 상위 4팀, 총 8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LAFC는 올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에서 완패를 당했던 톨루카를 상대로 극장골로 승리하면서 복수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과달라하라전 무승부 후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뒤 1승을 추가한 LAFC(승점5)는 MLS 팀 간 순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올스타전 포함 5경기 연속골(6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을 회복했지만, 리그스컵에서 멕시코팀들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멕시코와 상성이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LAFC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가 장갑을 꼈고 예브헨 체베르코, 은코시 타파리, 애론 롱,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티모시 틸만, 마티유 쇼이니에, 마크 델가도가 지켰다. 측면에 드니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 최전방에 손흥민이 출격했다. 

톨루카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우고 곤살레스, 데베라도 로페스, 페데리코 페레이라, 루안이 백3를 구축했다. 중앙에 빅토르 구스만, 프랑코 로메로가 중심을 지켰고 측면에 헤수스 가야르도, 산티아고 시몬이 나섰다. 공격진에 파벨 페레스, 페데리코 비냐스, 헬리뉴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LAFC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기회를 맞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상대 수비를 압박했고, 공을 뺏으면서 태클에 걸려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최초에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VAR 심판진과 교신 후 이를 취소했다. 

LAFC는 전반 10분 부앙가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중앙에 있던 마르티네스에게 향하지 못하고 골키퍼에게 잡혔다. 

톨루카의 좁은 수비 공간을 LAFC가 쉽게 공략하지 못하면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0분 가야르도가 왼쪽으로 돌파를 시도한 뒤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요리스 손에 걸렸다. 



부앙가가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녹였다. 전반 23분 왼쪽에서 수비 두 명 사이를 헤집고 들어간 그는 골키퍼를 앞에 두고 마지막 터치가 길게 흐르면서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톨루카의 빠른 역습이 나왔다. 전반 33분 틸먼이 상대 수비에게 공을 뺏겼고 롱패스로 역습이 시작됐다. 오른쪽 측면을 침투한 헬리뉴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는데 요리스의 선방이 나왔다. 

LAFC는 코너킥 수비 직후 역습에 나섰다. 부앙가가 돌파하고 침투하는 마르티네스에게 내줬다. 마르티네스는 직접 중앙으로 들어가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수비에 굴절됐다. 이어진 부앙가의 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쇼이니에는 전반 38분 박스 먼 거리에서 직접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오른쪽 포스트를 강타했다.

전반 45분 부앙가가 중앙에서 상대 수비 실수로 공을 확보한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가면서 머리를 감싸 쥐었다.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전반은 양 팀 모두 소득 없이 끝났다. 

후반에 마르티네스가 시작과 함께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LAFC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후반 5분 쇼이니에가 상대 로메로를 걷어차 박스 앞 가까운 거리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하지만 상대가 준비한 부분 전술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톨루카는 계속 공세에 나섰고 후반 11분 비냐스가 수비 방해를 이겨내고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요리스 손에 걸렸다. 

LAFC도 후반 12분 공격 진영으로 전진한 홀링스헤드가 박스 안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수비에 급급하던 LAFC는 부앙가가 후반 19분 수비수 사이에 있다가 틸만의 침투패스로 돌파한 뒤 왼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주드 테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같은 시각 제레미 에보비시는 틸만과 교체돼 들어갔다. 

부앙가는 1분 뒤 빠른 역습 전개에 나섰다. 수비 한 명을 등지고 돌아서면서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에 나섰다. 박스 왼쪽까지 전진해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수비에 걸리면서 동료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다. 

톨루카의 계속된 공 점유에 LAFC 선수들은 따라가기 바빴다. 



후반 막판 LAFC가 점유율을 늘리며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톨루카의 조직적이 수비를 쉽게 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고 추가시간 1분으 남겨두고 올라왔던 세구라가 오른발로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을 터뜨리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톨루카의 마지막 프리킥을 요리스가 잡아내면서 경기는 마무리됐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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