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황기순이 재혼 가정을 이룬 뒤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황기순이 재혼 가정을 이룬 뒤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8일 방송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44년 우정을 자랑하는 코미디언 김정렬과 황기순이 출연했다.
김정렬은 1981년 MBC 공채 1기, 황기순은 1982년 MBC 공채 2기다.
2005년 재혼한 황기순은 "처의 흠을 잡으라고 하면 없다. 나보다 키가 큰 게 흠이다. 그래서 떨어져 다닌다. 붙어 다니면 내가 작아보이기 때문에 처가 그것까지 배려한다"라며 자랑했다.
황기순의 아들은 필리핀에서 유학 중이라고 한다. 필리핀은 황기순이 도박으로 재산을 잃고 2년간 불법체류했던 곳이기도 하다.
황기순은 "(유학을) 너무 잘 보냈다"라고 밝혔다.
그는 "처에게 우스갯소리로 '내가 고생했던 데를 보여줄게' 했더니 거길 왜 가냐고 하더라. '지금은 내가 당신에게 보여줄 정도로 괜찮다'라고 하고 갔는데 아는 분이 국제학교를 추천하더라. 아무 생각 없었고 가능할까 했는데 애가 운이 좋게 들어갔다"라며 좋아했다.
이어 "지금은 (아들이) 방학 때 한국으로 오고 내가 시간 될 때 필리핀에 가기도 한다. 필리핀에 갈 때는 마스크를 쓴다. 고개를 푹 숙이고 필리핀 가는 비행기에서 4시간을 조용히 있는다. 가족을 보호하려면 처신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7세 아들에 대해서는 "난 정말 너무너무 큰 보상을 받았다. 더 이상 설명이 안 된다. 아이가 외탁해서 183cm다. 체중이 90kg 정도 된다. 근육질이다. 가슴이 딱 벌어졌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