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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이강인 영입했나?…ATM, 주주들 주머니까지 턴다→1636억 증자, 레알·바르사 잡기 위한 총력전?

기사입력 2026.08.08 18: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 영입에 거액을 투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규모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약 1억 100만 유로(약 1636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인프라와 선수단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등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이사회는 앞서 1억 100만 유로 규모의 자본 증액안을 승인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했다. 주주총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1차 소집, 8일 2차 소집 일정으로 잡혔다.

이번 주주총회의 핵심 안건 가운데 하나가 구단의 대규모 증자다.

확보한 자금의 사용 용도에 대해 매체는 "증자액의 약 절반은 구단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시티 인프라 투자에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스포츠 프로젝트 강화 및 새로운 선수 영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상황에서 추가 자본 확충에 나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틀레티코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이강인을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67억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81억원)가 더해진 조건으로 영입하는데 합의했다. 모든 옵션이 충족될 경우 이강인의 몸값은 4000만 유로(약 648억원)에 달한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외에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모르텐 훌만드 등을 영입하며 2026-2027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번 증자가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증자액의 약 절반인 5050만 유로(약 818억원) 선수단 강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아틀레티코가 이적시장 막판 추가 영입에 나설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틀레티코의 대대적인 투자는 2026-2027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라리가 정상에 도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아틀레티코를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지난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그렇듯 우리도 목표는 우승이다"라며 타이틀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등 새 얼굴들을 대거 영입했고,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까지 노리며 전력 보강에 열중하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로메로 영입이 성사되면 아틀레티코가 라리가 우승 경쟁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영입 성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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