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수 임영웅이 팬덤 영웅시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8일 임영웅은 자신의 팬카페에 '10주년을 맞이하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임영웅은 "10년 전 오늘, 저는 사실 데뷔라는 단어가 참 어색한 사람이었다. 거창한 무대도, 화려한 음악도, TV 방송도 없이 그냥 한 곡을 발표하고 CD 몇 장을 뿌리는 것, 그게 저의 세계이자 전부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가진 건 많이 없었지만 '난 언젠가 최고의 가수가 될 거야'라는 한 문장이 마음 깊은 곳에서 저를 계속 움직였다"며 길었던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이후 '미스터트롯'을 만나 지금의 자신이 됐다는 임영웅은 "돌아보면 저는 늘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여러분이 저를 최고로 만들어 주셨다"며 "세상에 좋은 노래, 좋은 가수들이 너무 많은데 그 수많은 이들이 제쳐두고 저에게 마음을 올려주신 게 제겐 너무 기적 같았다. 제 이름을 조금이라도 알리려는 그 마음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매일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 생각하니 10년 전 '언젠가 최고가 될 거야'라는 주문은 제 다짐이 아니라 여러분이 저에게 미리 걸어준 약속이었나 보다"라며 "앞으로도 오래오래 여러분 곁에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겠다. 진심으로 고맙다"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초대 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9월에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미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