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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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부러졌는데, MRI 검사도 거부…내 돈 1억6000만원으로 수술"→美 스포츠 스타, 미국봅슬레이협회 고소

기사입력 2026.08.08 02:51 / 기사수정 2026.08.08 02: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올림픽에 나섰던 운동 선수가 해당 종목 협회의 방해로 선수 생명 큰 위기 맞을 뻔 했던 것을 공개했다. 

네덜란드 매체 '스포르트니우스'는 7일(한국시간) 전 올림픽 선수 롤로 존스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해야 했던 미국봅슬레이협회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로라 수잔 '롤로' 존스는 미국 육상 허들 선수이자 봅슬레이 선수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선 육상 여자 허들 100m에 참가했고 2008 슈투트가르트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00m 허들 금메달을 차지했다. 

더불어 봅슬레이로 2013년 생모리츠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얻었고 2014 소치 올림픽에 출전했다. 2021년에는 세계선수권 봅슬레이 2인용에서 케일리 험프리스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불어 존스는 미국에서 올림피언 뿐만 아니라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송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댄싱 위드 더 스타'를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매체는 "존스의 분노를 둘러싼 이야기는 20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세계봅슬레이선수권에서 등에 많은 통증을 느꼈고, 마사지를 예약했다. 하지만 미국봅슬레이협회 직원에 의해 취소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사지 최대 횟수에 이미 도달했기 때문이었다"라며 "어떠한 검사나 엑스레이 촬영도 없었고 부상에 대해 알려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존스는 그런 몸 상태에서 세계선수권 중 봅슬레이와 충돌했었더라면 자신이 마비가 될 수 도 있었다고 소셜미디어(SNS) 통해 알렸다"고 전했다. 

당시 존스는 척추에 큰 부상을 느끼고 MRI 검사와 치료를 요청했지만, 미국올림픽위원회 스포츠 의무진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 봅슬레이 대표팀 코치진은 4일 뒤 레이스에 나서야 한다고 존스에 알렸다. 

매체는 그러면서 "존스가 계속 활동했고, 그는 여러 차례 수술을 위해 10만 유로(약 1억 6300만원)가 넘는 금액을 지불했다"라고 밝혔다. 

존스는 이에 대해 "미국봅슬레이협회가 내 권리를 빼앗고 나를 완전히 파괴했으며, 이에 대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 나는 진실 마침내 밝혀지길 원한다"라고 결론지었다. 



동료인 모스코나도 존스가 척추가 부러졌고 방광 조절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봅슬레이협회가 의료적 지원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존스는 미국봅슬레이협회를 고발하고 법적 절차를 향후에도 알리겠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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