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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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서 폭행이라니…자기 팀 126경기 직접 베팅→8개월 출장 정지, 중징계 받고도 정신 못 차렸다, 英 대표 FW, 재판 넘겨져

기사입력 2026.08.07 21: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불법 베팅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축구선수가 이번에는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신문 '스탠더드'는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토니가 런던 소호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이 지난달 31일 실제 신체 상해를 일으킨 폭행으로 토니를 기소했다고 확인했다"며 "그는 오는 9월 24일 웨스트민스터 마지스트레이츠 법원에 출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혐의는 지난해 12월 6일 워더 스트리트 W1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행 사건과 관련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니는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 알 아흘리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로 이번 여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 잉글랜드 대표로 선발됐다. 월드컵에선 2경기에 출전했다. 

토니는 과거에도 말썽을 일으켰던 선수다. 

지난 2023년 5월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토니에게 불법 베팅 혐의로 8개월 자격정지에 벌금 5만 파운드(약 9530만 원)를 매겼다. 

FA는 토니가 2017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총 232회 베팅한 것에 대해 기소했고, 추가로 30건을 더했다. 선수 본인이 베팅은 물론 간접적으로 베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토니가 직접 베팅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추후 서면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토니는 262회 중 126회를 자신이 뛰고 있는 소속팀 경기였다. 그중 29경기는 자신이 명단에 있던 시기에 베팅했으며 본인이 출전한 경기도 16경기에 달했다. 

특히 본인이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는 전부 소속팀의 패배에 걸었고, 본인이 출전한 경기는 승리나 자신의 득점에 돈을 걸기도 했다. 

이 때문에 토니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당시 소속팀 브렌트퍼드에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 팀 훈련은 2023년 9월 중순부터 합류했다. 토니는 브랜트퍼드에서 다른 러브콜을 뿌리치고 사우디행을 택해 화제가 됐다. 도박 빚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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