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적료 무려 4000만 유로(657억원)를 기록했음에도 이강인의 이름이 없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직후부터 치열한 주전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 신문과 축구 콘텐츠 매체가 연달아 공개한 2026-2027시즌 예상 라인업에서 이강인의 이름이 빠졌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지난 4일(한국시간) 2026-2027시즌 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각 구단의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 속 얀 오블락이 골키퍼로 배치됐고, 수비진에는 알렉스 그리말도, 다비드 한츠코, 마르크 푸빌, 마르코스 요렌테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중원에는 파블로 바리오스, 모르텐 히울만,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이름을 올렸고, 공격진에는 아데몰라 루크먼, 알렉스 마에만, 훌리안 알바레스가 배치됐다.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선수 가운데 그리말도와 히울만은 개막전 선발로 예상됐지만, 이강인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새로운 팀에서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 90' 역시 최근 2026-2027시즌 아틀레티코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여기에서도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매체는 앞선 '마르카'와 달리 4-4-2 전형을 예상했다.
골키퍼와 수비진은 같았고, 중원에는 바리오스와 히울만이 배치됐으며 루크먼과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양쪽 측면을 맡았다. 최전방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조합으로 전망했다.
이강인이 또 한 번 빠졌다.
'스코어 90'은 이강인이 측면에서 루크먼,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경쟁해야 한다고 봤다. 여기에 스페인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에 기여한 알렉스 바에나 역시 경쟁 후보로 거론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가 상당한 기대를 걸고 영입한 선수라는 점에서 더욱 아쉽다.
특히 팀의 전설적인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등번호인 7번을 곧바로 물려받았다는 점에서 팀이 그에게 거는 기대치를 엿볼 수 있다.
다만 예상 라인업은 어디까지나 시즌 개막을 앞둔 전망이다. 이강인에게는 새로운 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할 시간이 남아 있다.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7번이 개막전부터 선발 자리를 차지할지, 아니면 경쟁을 거쳐 주전으로 올라설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마르카 / Score90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