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BO리그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TVING)과 5년 더 동행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CJ ENM은 같은 날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권리 확보하는 계약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은 이달 말께 체결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계약 체결일은 당사자 간 협의에 따라 확정된다.
이에 따라 CJ ENM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과 영상사업권을 독점 확보한다. CJ ENM은 해당 기간 KBO리그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경기를 생중계한다. KBO가 주관하는 신인 드래프트와 KBO 시상식, 골든글러브 시상식 등도 중계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인터넷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IPTV 중계는 독점 권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2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BO는 앞서 지난 2024년 3월 CJ ENM과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3년 총액 1350억원(연평균 450억원) 규모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금액이었다. 기존 유무선 중계권 계약 규모였던 5년 총액 1100억원(연평균 220억원)과 비교하면 연평균 금액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CJ ENM은 티빙을 통해 KBO리그 전 경기를 중계하면서 야구 팬들의 플랫폼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리그와 남부리그의 경기,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CJ ENM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0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순이익은 222억원으로 80.6% 줄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한 38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CJ ENM은 "티빙은 KBO리그 중계와 오리지널 콘텐츠 성과로 가입자와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관중석의 야구팬들이 워터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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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