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이 키즈.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장인영 기자) 9년 차를 맞이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솔직하게 다 밝혔다.
6일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서울 영등포구 서울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새 미니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각종 K팝 최초, 최고 성과를 비롯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역사상 처음으로 8개 앨범 연속 1위 진입 기록을 세웠다.
'디스 앤 댓'은 이러한 스트레이 키즈의 올해 첫 컴백작으로, 앨범명처럼 이것(THIS) 저것(THAT) 다 해내는 스트레이 키즈의 다재다능한 면모와 이유 있는 자신감을 담아냈다.
이날 현장에서는 최근 가요계에서 큰 화제가 됐던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출품 거부' 사태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스트레이 키즈.
앞서 방탄소년단 7인은 지난달 SNS를 통해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며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선언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단체 보이콧' 행보는 그래미가 최근 신설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에 대한 항의로 해석됐다. 일각에서는 해당 부문이 K팝을 주요 부문과 분리해 본상 수상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서구 중심적 시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출품을 거부함에 따라 또 다른 '월드스타'인 스트레이 키즈가 수상 후보자로 떠올랐다.
승민은 해당 사태에 스트레이 키즈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좋아하는 음악 얘기를 나눌 때 그런 시선들이 외부에 있다기보단 우리의 속마음 안에 있는 이야기들로 무대를 만들고 음악을 만들고 가사를 쓴다"며 "외부의 어떤 소리보단 우리가 하고 싶은 색깔, 이야기들을 음악 안에 계속 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
이어 "전 세계적으로 K팝이라는 장르가 큰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있고 음악의 힘을 다시 깨닫게 된다"며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앞으로도 우리가 걸어가는 음악들이 많은 이에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의 어떤 사태들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을 묵묵히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제가 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신설에 대한 의견을 묻자 현진은 "지금까지 스트레이 키즈로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수상 결과나 기록들을 목표로 잡고 활동해 본 적이 없다"며 "이번 앨범도 똑같이 '이것저것' 보여주면서 증명하겠다. 팬들이 행복한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활동할 것"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스트레이 키즈도 보이그룹의 숙명인 '군백기'를 피할 수 없게 됐다. 98년생인 멤버 리노가 늦어도 내년 중 입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레이 키즈.
데뷔부터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온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군백기'라는 시기를 앞두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승민은 "이번에 앨범과 공연을 준비하면서 정말 너무 행복했다. 미래를 생각하는 것 때문에 현재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다"며 "냉정하게 얘기해서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는데 현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으로 최고의 음악과 진심이 담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게 스트레이 키즈라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들을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틀곡 '디스 앤드 댓'(This & That)은 그룹의 칠(Chill)하고 쿨(Cool)한 무드를 극대화 한 힙합 장르 기반의 그루비한 트랙으로, 그룹 내 자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이 이번 앨범에도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7일 오후 1시 발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