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억만장자' 부모를 둔 미국 여자 테니스 선수 제시카 페굴라가 향후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을 제치고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운동선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 매체 '타임 오브 인디아'는 4일(한국시간) "제시카 페굴라의 억만 달러에 달하는 미래는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페굴라는 현재 여자테니스협회(WTA) 단식 세계 3위에 올라 있는 정상급 선수다. 복식에서는 세계 1위까지 오른 적 있다. 2024 US오픈 여자단식 준우승과 2023 WTA 파이널스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6시즌 두바이 챔피언십과 찰스턴 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단식 우승 횟수를 11회로 늘렸다.
그동안 코트에서 벌어들인 수입도 상당하다. WTA가 지난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페굴라의 통산 상금은 2548만 8584달러(약 363억원)에 달한다. 이는 여자 테니스 역사상 통산 상금 18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러나 페굴라가 선수 생활을 통해 벌어들인 상금은 부모의 재산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다.
페굴라의 부모 테리 페굴라와 킴 페굴라는 석유·천연가스 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억만장자로, 내셔널풋볼리그(NFL) 버펄로 빌스와 내셔널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의 구단주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이들의 재산을 93억 달러(약 13조 240억원)로 평가했다.
이로 인해 페굴라가 부모의 재산을 일부 상속받을 경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스포츠 선수로 꼽히는 마이클 조던을 제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조던의 재산은 약 40억 달러(약 5조7000억원)로 추산된다.
매체는 "페굴라는 이미 여자 테니스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고 매년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가족 재산이 막대하기 때문에 앞으로 재정적 미래는 더욱 놀라울 정도로 밝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3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이 가족 구성원들에게 분배되면 페굴라는 상당한 몫을 상속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페굴라를 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운동선수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제시카 페굴라에게는 가족 재산을 나눠 가질 형제자매들이 있지만, 재정 전문가들은 그녀가 최종적으로 상속받을 금액이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재산이 분배된 후에도 그녀의 순자산은 마이클 조던의 재산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많다"고 강조했다.
사진=페굴라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