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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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논란' 정준원, 유튜브에선 다른 모습…"난 안 되는 놈인가 생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06 06: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태도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른 배우 정준원이 유튜브에서는 편안한 분위기 속 속마음을 드러냈다.

5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는 '정준원의 이야기 (feat. 유부녀 킬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정준원은 지난달 31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유보나(공효진 분)의 남편 권태성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정준원은 "저희가 하는 일이 운도 많이 필요하고 선택을 받아야 하는 직업이니까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캐스팅되기 전까지도 '배우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인가', '난 안 되는 놈인가 보다'라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어쨌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고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이런 얘기를 하지는 못 하겠더라. 모두에게 통용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난 기적같이 운이 좋아서 된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준원은 "후배나 주변 동생들이 '그만둘까?'라고 물어볼 때 '어 그만둬'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열심히 해, 잘하잖아'라는 위로를 받고 싶어서 하는 것 같은데 그 얘기를 못 하겠더라. 희망고문을 하는 것 같고 무책임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포기 안해서 선물같은 시간이었고 기회가 주어졌으니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제일 컸다.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 뭔가 이렇게 내가 꿈꿔왔던 게 실제로 이뤄지고 있으니까 기적같은 순간이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정준원은 1988년생으로 2015년 영화 '조류인간', '프랑스 영화처럼', '동주', '박열', '독전',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탈주',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VIP', '모범가족',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에 출연했다.

tvN 금토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4년 차 레지던트 구도원 역을 맡아 인기를 끈 그는 이번 '유부녀 킬러'에서 주연을 꿰차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일부 '유부녀 킬러' 원작 팬들은 미남으로 묘사된 웹툰 속 권태성과 권태성 역을 맡은 정준원의 싱크로율을 두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스캐스팅 논란 속에서도 작품은 시청률 8.0%를 기록,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근 공효진과 함께 출연한 MBC '놀면 뭐하니?'에서 긴장한 듯 머뭇거리고 불편하게 앉아있는 등 지나치게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줘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유튜브하지영'에서는 '놀면 뭐하니?' 때와 달리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고 진솔한 이야기까지 털어놓는 등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사진= 유튜브하지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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