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이승철이 가수이기 때문에 방송에서 원한다면 언제든지 노래를 불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라이브의 황제' 가수 이승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승철은 "제가 몇 년 전부터 '유퀴즈'에 노크를 했건만! 제 40주년에 맞추시려고 그랬던거죠? 제가 이 의자에 얼마나 앉고 싶었는 줄 아시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이승철의 비주얼에 감탄했고, 이승철은 "2년 전에 살을 뺐다. 운동도 하고, 식단도 하고, 약간의 도움도 받았다"면서 위고비로 다이어트를 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승철은 데뷔 4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느낌이 조금 다르더라. 무게감이 다르다. 그리고 제가 올해 손주를 본다. 할아버지가 된다"고 했고, 유재석은 "이승철 할아버지는 상상이 안된다. 할아버지가 너무 스타일리시하다"면서 웃었다.
그리고 이승철은 나훈아, 조용필에 이어서 이번 KBS '한가위 대기획'의 주인공이 됐다면서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데뷔 이래로 가장 큰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규모가 크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유재석은 "'유퀴즈'에 나오셨으니까 몇 곡만 좀 부탁을 드려도 되겠느냐"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고, 이승철은 "원하시면 언제든지"라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어떤 방송을 가든 제 노래를 많이 듣고 싶어 하신다. 그런데 저한테 항상 노래를 어렵게 부탁하신다. 그런데 가수들한테 제일 쉬운 게 노래이지 않냐. 가수는 나와서 노래를 해야지"라고 가수로서 방송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저는 제가 부르고 싶은 노래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노래를 부른다"면서 "제 노래를 듣고 싶다면 언제든지, 양 많이, 곱배기도 가능하다. 말하면 바로 된다"고 쿨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실제로 이날 '유퀴즈'에서 '희야',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 콘서트', '네버엔딩 스토리' 등 메가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귀호강을 선사했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