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경기 후 상대팀을 조롱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브라질 매체 'UOL'은 5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헤무를 조롱하자, 구단주는 언쟁 후 '양아치'라고 응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산투스는 헤무와의 코파 두 브라질 16강에서 1·2차전 합계 1-0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네이마르는 16강 2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 후 결승골을 도우며 산투스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문제의 상황은 경기가 끝나고 발생했다. 네이마르는 라커룸으로 가는 터널에서 헤무 관계자들과 팬들을 향해 "탈락했네!"를 반복해서 외쳤고, 혀를 내밀며 춤까지 추면서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안토니우 카를루스 테이셰이라 레무 회장은 크게 격분해 네이마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피해를 봤다는 식으로 행동할 필요는 없다"며 "그리고 저 네이마르라는 인간은 어린애들에게 우상처럼 떠받들어지면서도 여기 와서는 온갖 추태를 부려 놓고, 또 사람들을 도발하기까지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우리도 저런 사람을 우상처럼 떠받들고 있다는 점에서는 책임이 있다. 저런 인간을 영웅으로 만든 건 우리 자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마르가 이러한 행동을 한 배경엔 경기 내내 받았던 야유가 꼽혔다. 매체는 "경기장은 밤새도록 네이마르를 향한 강한 적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네이마르는 경기 시작 전 벤치에 앉아 있을 때뿐만 아니라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후에도 야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리베르타 데프레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