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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즈이 날벼락!…'1승12패' 안세영, 이제 준결승에서 만난다→'3위 추락 후폭풍', 세계선수권 대진 확정

기사입력 2026.08.06 01:30 / 기사수정 2026.08.06 01:3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세계 1위·삼성생명)이 라이벌 왕즈이(중국·세계 3위)와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둘은 1년 넘게 결승에서만 격돌했다. 왕즈이 세계랭킹이 3위로 떨어지면서 이런 대진이 편성됐다.

안세영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26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그는 결승전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꺾으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4년엔 올림픽 개최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안세영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안세영이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배정 받은 가운데, 라이벌 왕즈이가 최근 세계랭킹이 2위에서 3위로 추락해 3번 시드를 배정 받아 준결승에서 격돌이 예고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안세영에게 1승12패 수모를 당했음에도, 전부 결승까지는 올라 세계 2위 자리를 수성했다.

하지만 최근 랭킹포인트가 크게 걸린 월드투어 일본오픈(슈퍼 750)와 중국오픈(슈퍼 1000)을 각각 8강, 4강에서 탈락하며 같은 대회서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한 종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세계 3위로 내려간 왕즈이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번 시드를 배정 받았다. 준결승까지 오를 경우, 안세영 혹은 야마구치를 만날 수 있는데 안세영과 붙게 됐다.

왕즈이 입장에선 그래도 야마구치와 준결승이 나은데 안세영과 붙게 되면서 날벼락을 맞은 셈이 됐다.

세계 39위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와 1회전(64강)을 치르는 안세영은 16강까지는 무난한 대진표를 받았다. 8강에서 세계 5위 한웨(중국)를 만나며 본격적인 우승 탈환 시동을 건다.

한편, 야마구치는 4번 시드 천위페이(중국)와 준결승에서 만날 수 있다. 야마구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사진=연합뉴스 / 신화통신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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