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언제나 꽉꽉 들어차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장에 빈 좌석이 한가득 눈에 띄었다.
팀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맨시티는 2023년 이후 3년 만이자, 역대 세 번째 방한이다. 맨시티는 지난 1976년 처음 한국을 찾았다.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이 10년 만에 팀을 떠나고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코치였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해 맞이하는 첫 시즌이다.
맨시티는 프리시즌에 엘링 홀란, 로드리, 신입생 앨리엇 앤더슨 등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8강 이상 진출했던 핵심 선수들이 빠져 아쉬움이 남겼다.
쿠팡플레이시리즈는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팀K리그와 함께 맨시티, 그리고 이강인이 합류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참여한다.
이날 경기에 이어 오는 9일 오후 8시 같은 곳에서 맨시티와 아틀레티코의 경기가 열린다.
팀K리그와 맨시티의 경기는 경기 킥오프 1시간 전까지 여전히 많은 표가 남아 있었다. 킥오프 직전에도 여전히 관중석이 텅텅 비어있는 구역이 눈에 띄었다.
통상 쿠팡플레이시리즈는 팀K리그의 경기라 하더라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워 흥행 보증수표로 통했다.
역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의 최소 관중 수는 2023년 7월 27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로, 당시애도 6만 가까운 5만8903명이 관중석을 채웠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벗어나면 2025년 7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만 742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4만3000석 규모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절반 넘게 찬 정도다.
맨시티에 월드컵에서 8강 이상 진출한 국가의 출전 선수들이 빠지면서 엘링 홀란(노르웨이), 우승팀이자 골든볼의 주인공 로드리(스페인) 등이 투어에서 빠져 이날 경기 흥행에 악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30도가 넘는 폭염도 경기 흥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라는 유럽 최고의 팀이 한국을 찾았음에도 흥행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례적인 사건이 나오면서 향후 이 시리즈 지속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