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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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동생 황정언, 교통사고 후 전신마비 "누나 덕 그림 시작"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6.08.05 20:47 / 기사수정 2026.08.05 20: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황신혜 동생 황정언이 사고 이후 입으로 그림을 그려온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5일 방송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싱글즈 양정아와 신계숙은 황신혜의 동생이자 ‘세계구족화가협회’ 소속인 구족화가 황정언의 개인전을 찾았다.

황정언 작가는 29세 때 불의의 교통사고 이후 30년간 입으로 그림을 그려왔다. 뛰어난 실력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황신혜 모친은 황신혜에게 공을 돌렸다.

황정언은 "그림을 처음에 그리게 됐던 것도 누나가 저와 비슷한 구족화가 분을 소개해줬다. 전화 통화로 소통하다가 1년 만에 우리 집에 방문했다. 그분은 나보다 12년 먼저 사고나서 그림을 그리며 살더라. '12년 되신 분이 회복이 저정도 밖에 안 되네'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겠구나 해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분이 가실 때 든 생각은 '저분은 그래도 밝게 사실 수 있구나' 했다. 할 수 있는 게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이걸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했는데 선택의 여지 없이 다음날부터 시작했다. 그림 시작부터 누나 도움이 컸다"라고 회상했다.



황정언은 "내가 병원에 있을 때 욕창 예방을 위해 2시간 마다 자세를 돌려줘야 해서 24시간 손길이 필요했다. 촬영이 없는 날은 병원에 와서 누나가 밤을 새우고 그랬다. 그러면 오지 않던 의료진도 와서 오히려 더 번거롭기도 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들려줬다.

그러면서 "사고 이후에는 누나와 2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나를 동생이 아니라 아들로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었다"라며 황신혜가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였다며 고마워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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