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5 19:21
스포츠

'최강' 맨시티 왔는데 분위기 썰렁?…'홀란 등 1군 빠지고 폭염까지' 흥행 빨간불 [상암 현장]

기사입력 2026.08.05 18:41 / 기사수정 2026.08.05 18:41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대단한 맨체스터 시티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 분위기는 아직까지 차분하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정정용 감독의 팀K리그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이번이 역대 3번째 방한이다. 맨시티는 지난 1976년 처음 한국을 찾았고, 47년 만인 지난 2023년 재방문했다.

이어 3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하게 됐다. 맨시티는 이날 팀K리그와 친선전을 가진 후 오는 9일에는 이강인이 입단한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팀K리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2022년부터 꾸준히 유럽 강팀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데, 팬들이 북적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다소 썰렁한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킥오프 3시간 전인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한편에 행사장이 마련됐으나 팬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행사 부스도 예전과 다르게 크게 만들지 않은 모습이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공식 MD 부스도 각 팀마다 조그맣게 차려놓은 게 전부였다.

왼쪽 편에는 중국 자동차 회사이자 맨시티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는 BYD, 그리고 HD현대와 팀K리그 존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역시 팬들이 줄지어 기다리던 예전과는 분위기가 너무나 달랐다.



시간대가 평일 오후 5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3년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팀K리그 경기도 평일 같은 시간대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실히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은 모습이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나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제임스 트래퍼드, 마크 게히, 니코 오라일리, 엘리엇 앤더슨, 스페인 대표 로드리, 포르투갈의 후벵 디아스, 프랑스 대표 라얀 세르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모두 불참한 것이 타격이 된 모양새다.

한편, 최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가 열리는 오후 8시는 30도, 습도 70%로 체감 온도는 31도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