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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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남고' 정해인 "'엿사랑' 모솔남 연기? 연애 경험 많지 않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8.05 12:18 / 기사수정 2026.08.05 12:18

정해인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정해인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마포, 정민경 기자) 정해인이 '이런 엿같은 사랑'을 통해 모태솔로 연기를 선보인다.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이하 '엿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장한 감독, 배우 정해인, 하영, 허성태가 참석했다.

'엿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 분)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의 설렘 찐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장태하 역할에 대해 정해인은 "'순애남'의 정석"이라고 소개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순정남이라는 설명이다.



또 "장태하가 모태솔로라서 뚝딱거리기도 하고, 좋아하는 여자를 대하는 모습이 어설프기도 한데 그런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특히 고은새를 만나면서 장태하가 변화하는 과정을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의상과 헤어스타일에도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모태솔로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는 물음에 정해인은 "저도 어려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저도 남중·남고를 나왔고, 당시 배우를 꿈꾸는 학생이 아니었다. 대학에 가서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는 바람에, 돌이켜보면 제가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연애 경험이 많은 것 같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뚝딱거리고 허당 같은 면모도 있는데,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원래대로 하면 된다'고 하셨다. 촬영장에서는 모태솔로 연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해인은 장태하를 통해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역대급 '순애남'을 예고했다.

그는 "지금까지 맡은 배역들 중에서도 '순애남'이 많았지만, 이번 장태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정말 목숨까지 걸 정도로 낭만 가득한 인물이라 '순애의 끝판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캐스팅 계기에 대해 김장한 감독은 "세 분의 본체가 가진 성정이 캐릭터와 잘 맞는 것 같았다"며 "정해인 씨 같은 경우에는 곧고 올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상남자스러운 모습도 있어서 장태하라는 인물의 면모와 잘 맞았다"고 밝혔다.



여주인공 고은새 역 하영에 대해서는 "고은새라는 인물은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주변 인물과 부딪히게 된다. 인물이 미워 보이지 않게 그려내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하영 씨는 밝고 웃음도 눈물도 많은 성정을 가진 분이었다. 사랑스러운 은새를 보여줄 수 있는 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빌런 역을 맡은 허성태에 대해서는 "허성태 배우는 비주얼만 놓고 봤을 때는 굉장히 무서운 분이시지만, 실제로는 샤이하시고(수줍고) 순수한 분이시다. 저희 드라마에서 빌런이지만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 그런 모습을 본체에서 많이 봤다"고 밝혔다.

'엿사랑'은 오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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