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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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펄럭~ '스페인 못 간' 이강인, 드디어 심경 밝혔다→"하루라도 빨리 합류하고 싶었는데…서류 문제로 시간 걸려 아쉬워"

기사입력 2026.08.05 00:24 / 기사수정 2026.08.05 00: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이 행정 절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류가 늦어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하루빨리 팀과 함께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강인의 입단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이강인은 스페인어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이렇게 위대한 구단에 합류하게 돼 매우 설렌다"며 "빨리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감독님, 코칭스태프를 만나고 구단을 알아가고 싶다. 또 세계 최고의 팬들이라고 들은 아틀레티코 팬들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도, 나도 가능한 한 빨리 합류하길 바랐지만 서류 문제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렸고, 최대한 빨리 팀에 합류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아틀레티코 이적이 공식 확정됐지만, 한국의 병역 특례 관련 행정 절차로 인해 스페인으로 출국하지 못하고 한국에 남아야 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그러나 해외 활동을 위해서는 국방부와 출입국 관련 부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 절차가 늦어지면서 이강인은 결국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나지 못했다. 한국에 남아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과 합류하지 못한 아틀레티코는 코치를 한국으로 보내 이강인의 훈련을 도왔다. 이강인은 코치의 도움을 받아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이강인도 "그래도 이번 주 동안은 팀에 최상의 몸 상태로 합류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나는 승리를 향한 정신을 가진 선수이자 사람이다. 항상 더 높은 목표를 향한 야망을 갖고 있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싶다"며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팀에서든 팀을 돕는 거다. 나와 팀이 함께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강인은 오는 5일 한국에 입국하는 아틀레티코 선수단에 합류한 뒤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아틀레티코는 여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틀레티코의 방한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이강인은 맨시티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3년 전 아틀레티코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팬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다. 그때도 이미 많은 한국 팬들이 있었고,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팬들이 이 구단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우리가 어떤 팀인지 더 많이 알게 될 것이고, 그런 점을 분명 좋아하게 될 거다"며 "앞으로 아틀레티코를 응원하는 한국 팬들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또 "나는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면서 이곳 원정 경기를 치러봤다. 매번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장은 늘 엄청난 응원으로 가득했고, 상대팀 입장에서는 선수들뿐 아니라 팬들 때문에도 정말 힘든 곳이었다"며 "이제는 내가 이 팀의 일원이 됐다. 내게는 정말 특별한 일이고,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아틀레티코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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