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우진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내야수 박성한에게 아낌없는 신뢰를 보냈다.
다만 계속되는 폭염과 체력 부담을 고려해 앞으로는 일주일에 한 차례 정도 휴식을 부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감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0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박성한의 최근 활약에 대해 "올 시즌 가장 기복 없이 팀의 주축 선수로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성한은 올 시즌 SSG 타선을 이끄는 핵심 타자다.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 0.338로 KBO리그 전체 4위에 올라 있으며,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세 경기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팀이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는 와중에도 꾸준히 중심 역할을 해냈다.
이 감독 역시 꾸준함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조금 부침을 겪을 때도 (결과를) 이끌어냈고, 수비에서도 많은 경기를 뛰고 있는데 그걸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다만 강행군은 피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본인이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크다"면서도 "이번 주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휴식을 부여해야 할 것 같다. 지난주는 그나마 고척에서 뛰었는데, 이번 주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체력 안배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최근 타격 기복을 보였던 외야수 최지훈에 대해서는 반등 조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감독은 "(최)지훈이도 타격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다. 그래서 지훈이도 (타순을) 조금 더 위로 올릴 생각도 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타격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보완점을 짚었다.
이 감독은 "조금 갖다 맞히려는 경향이 있어서 조심하라고 했다. 자꾸 정확하게 맞히려고 하고, 레버리지를 올리려는 모습이 보인다"며 "기존에는 너무 공격적으로 치려고 하다 보니 타순도 조금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 스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기대를 나타냈다.
결국 SSG가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꾸준함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는 박성한과 본래의 타격감을 되찾으려는 최지훈이 중심축 역할을 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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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