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폭염 속에서도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강인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이강인은 한국에서 구단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몸을 끌어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훈련 초반 이강인은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 트레이닝 팬츠를 착용한 채 운동을 시작했다. 탄탄하게 다져진 허벅지 근육이 눈길을 끌었고,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지자 표정에는 피로감이 역력했다.
이후에는 상의까지 벗은 채 훈련을 이어갔다. 이강인이 폭염 속에서 연신 몸을 숙여 숨을 고르고 땀을 쏟아내는 모습은 쉽지 않은 훈련 환경을 보여줬다. 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77억원)에 성과에 따른 보너스 500만 유로(약 82억원)에 아틀레티코 이적을 확정 지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 유효한 5년 계약이다.
이적이 확정됐지만 병역 특례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출국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따로 개인 훈련을 진행해야 했다.
지난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를 받은 이강인은 해외 활동을 하려면 국방부와 출입국 관련 부처의 행정적 승인이 필요하지만, 허가가 지연되면서 메디컬 테스트도 한국에서 진행했다.
한편,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온 이강인은 오는 5일 한국에 입국하는 아틀레티코 선수단에 합류한 뒤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아틀레티코는 여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이강인은 국내 팬들 앞에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