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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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의 호랑이 젠지, 4전 전승으로 PO 직행…농심 13대0 퍼펙트 게임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종합]

기사입력 2026.08.04 17:1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젠지가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4전 전승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13대0 퍼펙트 게임으로 '발로란트'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3주 차 경기를 진행했다.

3주 차 결과, 알파조에서는 젠지가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농심 레드포스가 퍼펙트 게임을 선보이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오메가조의 T1과 키움 DRX는 패배를 누적해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젠지(GEN)는 글로벌 이스포츠(GE)에 승리를 거두며 4전 전승 기록과 함께 1시드로 플레이오프행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조 1위로 진출한 이들은 상위조 2라운드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 대진상의 이점도 확보했다.

젠지는 1세트 브리즈에서는 글로벌 이스포츠의 파상 공세에 주춤하며 8대1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2세트 선셋에서 전반전을 8대4로 앞선 데 이어, 연장전에서 't3xture' 김나라의 결정적인 클러치 플레이를 통해 14대12로 승리했다. 이어진 3세트 서밋에서는 11대11 접전 상황에서 'Karon' 김원태의 날카로운 에임이 빛을 발하며 13대11로 매치 승리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농심 레드포스(NS)는 제타 디비전(ZETA)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알파조 2위로 올라섰다. 글로벌 이스포츠, 제타 디비전과 함께 알파조 2승 2패 팀 대열에 합류한 이들의 플레이오프 직행 여부는4주 차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들은 1세트를 10대13으로 내줬으나, 2세트에서 'Ivy' 박성현의 결정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연장 접전 끝에 15대13으로 승리를 챙겼다.

특히, 3세트에서는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는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13대0 퍼펙트 스코어로 제타 디비전을 완파해 눈길을 끌었다.

12대0 상태에서 12대12 동점이 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발로란트’ e스포츠. 이에 이들의 13대0 퍼펙트 스코어는 이후 쉽게 나오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오메가조에선 T1과 키움 DRX(KRX)가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먼저, T1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와 경기에서 패했다.

T1은 1세트 전반전에 기록한 3대9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다만 2세트에서 'Akame' 유광희를 앞세운 상대의 추격을 'BuZz' 유병철의 1대1 상황 승리로 뿌리치고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3세트에서 5대13으로 무너지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키움 DRX은 바렐(VL)과 경기에서 패했다. 이들은 1세트 서밋에선 13대6으로 크게 이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를 8대13으로 내주고, 승부처였던 3세트 헤이븐에서도 10대13으로 패배하며 1승 3패에 머물렀다. 값진 승점을 챙긴 VL은 오메가조 2위로 올라섰다.

점차 플레이오프 직행 팀과 플레이-인으로 향할 팀의 윤곽이 드러나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이에 4주 차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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