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드라마 '최애의 사원' 남다름 역의 김혜준
최애를 만나기 위해 회사를 옮겼다. 그런데 정작 가장 많이 엮이게 된 사람은 최애가 아니라 대표였다.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이 팬심에서 시작된 색다른 오피스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전 세계 누적 6억 뷰를 기록한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을 원작으로 한 '최애의 사원'은 오랫동안 응원해 온 아이돌을 만나기 위해 이직한 신입사원 남다름(김혜준 분)의 성장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단순히 아이돌과 팬의 만남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직장생활과 팬심을 결합한 설정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tvN 드라마 '최애의 사원' 스틸컷
지난 4일 방송된 2회에서는 남다름이 꿈꾸던 '최애 영접'에 성공하면서도, 오히려 대표 강하기(강훈 분)와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서로를 오해하던 두 사람은 상대의 예상 밖 모습을 발견하기 시작했고, 악연으로 시작된 관계에는 조금씩 변화의 기류가 감돌았다.
여기에 남다름이 강하기와 이찬(차우민 분)의 관계를 엉뚱하게 오해하는 에피소드가 더해지며 작품 특유의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도 살아났다. 팬심에서 비롯된 착각과 해프닝이 이어지며 무거운 갈등보다 가볍고 유쾌한 전개를 이어갔다.

tvN 드라마 '최애의 사원' 남다름 역의 김혜준
'최애의 사원'의 가장 큰 특징은 팬의 시선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직장생활과 성장 서사로 확장된다는 점이다. 제작발표회에서 박지현 감독은 "팬심이라는 감정이 결국 사람을 성장시키는 이야기"라며, "현실적인 직장생활과 판타지적인 팬심 사이의 균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작품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김혜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킹덤', '구경이', '킬러들의 쇼핑몰' 등 장르물에서 활약했던 그는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주연을 맡았다.
김혜준은 "꼭 한번 로코에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막상 하려니 부담도 컸다"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tvN 드라마 '최애의 사원' 포스터
강훈은 일밖에 모르는 완벽주의 대표 강하기를, 차우민은 남다름의 '최애'이자 아이돌 이찬을 연기하며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 인물이 만들어갈 관계 변화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최애의 사원'은 첫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2%(최고 5.3%)를 기록하며 출발했고, 2회는 3.1%를 나타냈다.
팬심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인물들의 관계 변화와 성장 서사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차기현 기자 ghch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