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사랑이 온다' 하석진과 안희연의 애틋한 서사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3~4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이 집안의 반대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별을 맞은 뒤, 8년의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마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4년 만에 주연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하석진과 3년만에 복귀하는 안희연 두 사람 모두 KBS 주말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작품이다.
지난 방송에서 연인이 된 무진과 규림은 순탄치 않은 현실과 마주했다. 규림의 아버지 한석중(류승수)은 무진이 재벌가 아들이라는 사실을 기대했지만, 무진이 고가의 시계를 가품이라고 둘러대자 태도를 바꾸며 교제를 반대했다.

'사랑이 온다' 하석진-안희연
그럼에도 규림은 "무진씬 달라요!"라며 끝까지 그의 편에 섰고, 죄책감을 느낀 무진은 아버지 묘소를 찾아 자신의 출생 배경을 털어놓았다.
이후 규림은 무진의 어머니 홍옥선(진경)에게 불려갔지만 직접 만나지도 못한 채 비서를 통해 관계를 정리하라는 요구와 돈 봉투를 받았다.
그러나 규림은 "무진 씨를 좋아하는 마음을 값으로 매기라는 거잖아요. 천억 주세요!"라고 맞서며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드러냈다.
홍옥선은 아들에게 한규림과 헤어지거나 지금까지 누려온 삶을 포기하라고 압박했다. 무진은 망설임 없이 사랑을 선택했고, 집을 떠나 일용직 현장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하지만 공사 현장에서 낙하한 자재를 피하지 못해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뒤늦게 사고 소식을 들은 규림은 자신 때문에 무진이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규림은 무진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일부러 냉정한 태도를 보이며 이별의 대가로 1억 원을 요구하는 척했다.

'사랑이 온다' 안희연, 악역 자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스스로 악역을 자처한 선택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의식을 되찾은 무진은 규림을 찾아갔지만 이미 그녀는 떠난 뒤였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경찰서에서 예상치 못한 재회를 했다. 온라인 게임에서 말다툼을 벌인 끝에 같은 조사실에서 마주하게 된 것.
조사를 마친 뒤 자리를 피하려던 규림이 발을 삐끗하자 무진은 손을 내밀며 "도망가려면 제대로 가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러나 더 큰 충격은 이후 찾아왔다. 규림을 향해 "엄마!"라고 달려오는 아이와 함께 조흥식(배정남)이 등장했기 때문.
과거부터 인연이 있었던 흥식이 지금도 규림 곁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이의 정체는 누구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사랑이 온다' 4회는 1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으며, 5회는 오는 8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