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 축구의 공공성을 주장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장 부회장 및 강원FC 대표의 도덕적 해이를 주장하고 이를 비판했다.
박문성 위원은 최근 자신의 동영상채널을 통해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던 김병지 대표의 자녀 특혜 논란을 지적했다.
박 위원은 "김병지 대표이사가 지난해 강원FC 유스 선수들의 영국 연수 과정에서 자신의 아들을 사적으로 포함시켰다"라며 "토트넘 연수 프로그램에 강원 유스 소속이 아닌 아들이 함께했다"라고 했다.
당시 김 대표는 구단 방송에서 "강릉제일고(유소년팀) 선수들이 토트넘 캠프에 가는 것을 양민혁 계약 조건에 포함했다"며 "토트넘 측과 협의해 전국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제가 선택해 (강릉제일고 아닌)다른 고등학교 학생 5명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다른 고등학교 학생 선발 기준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아들이 여기에 포함해 논란이 됐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수차례 드러냈다.
이에 박 위원은 "이렇게 사적으로 (기회를) 유용하는 분이 시도민구단의 공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 할 수 없다"면서 김 대표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시도민구단이 국민에 필수적인 공공재 성격을 띈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그는 보충 설명을 하며 "주민들의 건강, 스포츠 복지, 지역 공동체 통합과 밀착형 사회 공헌,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는 일까지 시·도민구단이 지닌 공공의 가치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K리그의 모든 구성원들은 그 공공재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강원FC는 지난 1년 동안 강원특별자치도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마케팅 역할을 수행했다"며 "투자 대비 약 5배, 약 700억원의 홍보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박문성 동영상채널 캡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