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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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살도 나이 많다고 퇴짜 놨는데"…36세 웰벡 이어 헨더슨 첼시 입성→2년 계약 "거절 어려운 엄청난 기회" [오피셜]

기사입력 2026.08.04 11:25 / 기사수정 2026.08.04 11: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990년생 베테랑 미드필더가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 첼시로 합류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이적료 없는 자유 계약이다.

헨더슨은 "구단 규모와 내가 정말 존경하는 감독, 수준 높은 선수들을 볼 때 거절하기 어려운 엄청난 기회였다"라며 "난 운영진이 얼마나 첼시가 성공하길 바라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길 원하는지에 정말 강한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경기장 안팎에서 나와 함께 하는 선수들과 팀을 돕기 위해 최대한 모든 것을 매일 쏟아부을 것이다. 난 아주 흥분된다"라고 덧붙였다. 

헨더슨은 1990년생으로 36세인 베테랑 미드필더다. 선덜랜드 유스 출신인 그는 2008년 여름 1군으로 올라와 프로로 데뷔한 그는 코번트리 시티 임대를 거친 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선덜랜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1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해 빅클럽 선수가 된 헨더슨은 2022-2023시즌까지 뛰면서 리버풀 통산 492경기 33골을 기록했다. 팀의 주장으로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헨더슨은 당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있었던 사우디프로리그 알이티파크로 이적했지만, 유럽 축구 복귀를 위해 계약 조기 종료를 요구했다. 

2024년 1월 아약스(네덜란드)로 이적한 헨더슨은 2025년 여름,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면서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2경기를 소화한 그는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자랑했다. 

다만 올여름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로 뽑혔고 파나마전 출전으로 4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첫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 

다만 멕시코와 16강전에서 3-2로 극장승을 거둔 뒤, 동료들과 팬들 앞에서 기쁨을 나누다 광고판에서 잘못 떨어지면서 팔이 골절되는 황당한 부상을 입어 그대로 대회를 마감하기도 했다. 



헨더슨은 재활을 진행한 뒤 첼시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이어간다. 

첼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한 뒤 이적시장에서 10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바쁘게 보내고 있다. 헨더슨을 비롯해 동갑내기 베테랑 공격수 대니 웰백도 첼시에 합류했다. 

물론 첼시는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빛나는 아탈란타(이탈리아) 풀백 마르코 파레스트라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던 수비수 막상스 라크루아, 스포르팅(포르투갈) 우측 윙어 제오바니 쿠엔다 등 어린 선수들도 영입했다. 

하지만 27~28살 선수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영입 의향을 드러내지 않았던 첼시의 최근 트렌드를 고려하면 헨더슨, 웰벡의 합류는 다소 놀라운 일이다.

첼시의 역발상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하게 됐다. 



사진=첼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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