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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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소아암 림프종 투병 고백..."부모님, 김밥 팔며 병원비 마련"(내 남은 연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8.04 07:00

오수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내 남은 연애'에서 최예나가 어린 시절 소아암 림프종 투병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투병 경험을 가진 2030 청춘들이 사랑을 찾으러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이세영, 씨엔블루 정용화, 세븐틴 도겸, 가수 최예나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의 사전 인터뷰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한번 큰 병을 앓다 보니까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세상에 무서울 게 없다. 어떻게 보면 죽었을 수도 있는 목숨인데, 마지막 20대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평범한 집에, 평범한 가족에, 평범한 아이가 있는 거...그냥 평범하게"라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아프고 난 후의 연애가 많이 다르더라"면서 "잠깐 연락을 했던 분은 '유전자가 중요하다. 자식을 낳았을 때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라고 하더라"고 연애의 아픔을 꺼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당장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며칠동안 멍하게 있었다. 젊은 나이에 병에 걸렸다는 것이 가장 억울한 것 같다. 20대 청춘을 앗아간 느낌이다. '세상이 나한테 이럴 수 있나? 신이 있다면 나한테 왜 이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청춘들의 아픈 사연에 정용화는 "얼마나 놀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많았겠냐. 그런데 병이랑 싸웠으니..."라면서 "하루하루가 도파민이 터지는 나이인데, 그 시기에 연애를 하기에는 슬픔과 아픔을 나눠줄까봐 연애를 못 한거다. 그런 분들이 모여 연애를 하는거니까 너무 소중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정용화는 "삶이 끝날 수도 있었고, 한치 앞도 모를 날을 지나왔을 분들이니까 정말 행복한 연애를 하셨으며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고, 도겸 역시 "'내 남은 연애'는 진정성이 있을 것 같다. 이분들의 연애가 어떨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최예나는 어린 시절에 소아암 림프종 투병을 했음을 고백하면서"투병을 할 때 부모님과 주변 가족들이 무너지고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계속 '미안하다' '뭔가 내가 다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때가 있다. 그래서 공감이 많이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병원비도 많이 나갔다. 그러니까 저희 부모님께서 제 병원비 때문에 항상 김밥을 팔러 나가시는 모습이 어렸을 때인데도 기억이 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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