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국회 청문회 발언으로 논란이 된 뒤 사임한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에 대해 생각을 드러냈다.
박 위원은 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 위원장의 사임 배경에 대해 해임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해석을 내놨다.
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의원들과 여러 차례 충돌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청문회 역사상 가장 거만한 증인'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3일 문 위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서를 제출했으며, 새 집행부가 출범할 때까지 심판위원회를 부위원장 대행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위원은 "내가 들었던 것 중 하나는 지난 금요일(31일)부터 시·도 (축구)협회장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해임안 건의서를 돌리고 있었다는 거다. 버텼으면 짤리는 거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위원장이 짤리는 것보다 내가 마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하고 싶어서 급하게(사임서를 제출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위원장의 사임을 두고 "사실상 빤스런인데, 밖에서 보여지는 건 멋있게 책임을 지는 것처럼"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국회방송 유튜브 생중계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