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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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우승 막아라!'…메시+수아레스+카세미루, 환상 조합인데→'월클 MF' KDB도 온다? 마이에미 3파전 영입전 가세

기사입력 2026.08.03 17:28 / 기사수정 2026.08.03 17:28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가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이른바 '흥부 듀오'가 부활하면서 후반기 질주 중인 LAFC가 마이애미의 월클 영입 러시 속에 큰 견제를 받게 됐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케빈 더브라위너가 나폴리를 떠나 미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며 더브라위너의 마이애미 이적설을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낸 10년간의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더브라위너는 많은 기대 속에 나폴리에 입성했지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그는 리그 18경기를 포함해 21경기(1360분)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올렸다. 반복되는 허벅지 부상 탓이었다. 공격포인트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출전 시간이나 경기장 위에서의 퍼포먼스는 더브라위너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수준이었다.



나폴리로 이적한 지 1년 만에 더브라위너가 나폴리와 결별할 가능성이 제기된 이유다.

'마르카'는 "더브라위너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시즌을 보낸 뒤 올여름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데, 35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더브라위너는 2025년 6월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FC의 관심을 받았고, 두 구단과 직접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면서 "더브라위너는 두 팀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며 유럽에 장기 체류하기로 결정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제 MLS의 제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마이애미 외에도 지난해 더브라위너 영입을 시도했던 샌디에이고, 그리고 지난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해 화제가 된 시카고 파이어가 더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더브라위너 영입전은 세 구단의 3파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마이애미를 더브라위너의 유력한 행선지로 꼽으면서 더브라위너와 리오넬 메시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상상했다.

언론은 "전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 더브라위너와 메시의 파트너십은 세계 축구에서 가장 재능 있는 창의적인 듀오 중 하나로 즉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메시가 수비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엣어 공격을 가속화하는 데 능한 반면 더브라위너는 탁월한 시야, 경기 템포 조절 능력, 그리고 뛰어난 패스 능력과 찬스 창출 능력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브라위너가 플레이메이킹의 상당 부분을 담당해 메시가 더 공격적이고 위험한 위치에서 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체력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MLS는 내쉬빌(승점 40), 마이애미(승점 38·이상 동부 콘퍼런스), 밴쿠버, LAFC(이상 승점 34), 산호세(승점 33·이상 서부 콘퍼런스) 등 5팀이 정규리그 선두를 놓고 다투는 중이다. 마이애미가 지난해 이어 또 한 번 우승하기 위한 승부수가 바로 더 브라위너가 될 수 있다.
 

사진=올 어바웃 스포츠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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