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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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 정도야? "xG 0.21, 골로 만들었다" MLS 4경기 연속골에 외신도 감탄!…"90분 내내 공격 이끌고 수비도 잘해"

기사입력 2026.08.03 01:26 / 기사수정 2026.08.03 01:26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에이스 손흥민이 결정적인 득점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귀중한 승점 획득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2일(한국시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LAFC의 2026시즌 MLS 경기 내용을 분석하며 "손흥민의 날카로운 마무리가 LAFC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고 조명했다.

이날 LAFC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지며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을 완성했다.



매체는 "동료들의 지원이 풍부했던 경기는 아니었지만 손흥민은 자신에게 찾아온 작은 기회를 결정적인 순간으로 바꿨다"며 "90분 내내 공격을 이끌었고, 결국 LAFC가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하며 "균형 잡힌 경기에서 충분히 좋은 활약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의 득점 효율성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골은 기대득점값(xG) 0.21에 불과한 상황에서 나왔다"며 "슈팅 이후 골문 안으로 향한 슈팅의 질을 의미하는 xGOT는 0.80까지 올라갔다. 마무리 능력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3개를 시도해 1개를 골로 연결했고, 1개는 골문을 벗어났으며 1개는 수비에 막혔다. 볼 터치는 41회에 그쳤지만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다.

매체는 "전반 종료 전 터진 손흥민의 득점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며 "후반에도 그의 움직임은 밴쿠버 수비진을 계속 흔들었다. 한 차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지만 이는 끊임없이 뒷공간을 노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대득점 수치가 높지 않았던 상황을 골로 연결한 것은 결국 승점 1점과 패배를 가르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의 전진 드리블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공을 몰고 총 136m 이상을 전진했고, 가장 인상적인 돌파는 약 26.5m를 단숨에 운반한 장면이었다.

또 상대 파울을 세 차례 유도하며 수비진을 괴롭혔다. 볼을 빼앗긴 장면과 터치 미스도 각각 두 차례 있었지만, 이에 대해 매체는 "공격적으로 전진을 시도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패스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패스 23개 가운데 17개를 성공시키며 약 7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자신의 진영에서는 패스 10개 가운데 9개를 정확히 연결했고, 상대 진영에서도 13개 중 8개를 성공시키며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롱패스도 두 차례 시도해 한 차례 성공했다.



다만 이날은 도움보다 득점에 무게가 실린 경기였다. 매체는 "기대도움(xA)은 0.02에 그쳤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8도움과 34개의 키패스를 기록할 정도로 창의적인 플레이가 강점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마무리와 수비를 흔드는 움직임이 더욱 중요한 역할이었다"고 짚었다.

수비 기여도도 빼놓지 않았다. 손흥민은 볼 리커버리 8회를 기록했고, 자신의 진영에서 한 차례 걷어내기에도 성공했다.

매체는 "원정 경기에서 공격수가 이 정도의 수비 가담을 보여준 것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LAFC가 세컨드볼 경쟁에서 버틸 수 있었던 배경에도 손흥민의 헌신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경합에서는 11차례 맞대결해 4차례 승리했고, 상대 파울을 세 차례 이끌어내며 팀이 수비를 정비할 시간을 벌어줬다 '소파스코어'는 이를 두고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의미 있는 기여를 남겼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이번 활약은 손흥민의 올 시즌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며 "그는 MLS 17경기에서 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평소에는 창의적인 플레이 비중이 더 높았지만 이날만큼은 결정력이 가장 빛났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득점뿐 아니라 활동량과 수비 가담까지 더하며 LAFC 공격진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며 "적은 기회도 득점으로 연결하고 팀의 균형까지 유지해주는 공격수는 치열한 원정 경기에서 매우 큰 가치를 지닌다"고 극찬했다.



한 번의 결정적인 마무리와 90분 내내 이어진 헌신적인 움직임은 숫자로 모두 설명할 수 없는 손흥민의 가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고, 외신의 호평 역시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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