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2026 월드컵 뒤 골 감각을 폭발시키고 있다.
밀리던 원정 경기에서 환상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에 선제골을 안기고 상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손흥민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는 2일(한국시간) 오전 8시40분부터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월드컵 휴식기 뒤 열린 LAFC 네 차례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였던 26일 스포팅 캔자스시티전 뒤 4000km를 날아 30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MLS 올스타전에 나서 멀티골을 넣고 MVP에 뽑혔다. 이어 2500km를 다시 비행,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오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러나 휴식기 뒤 3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던 엄청난 감각을 계속 이어갔다.
손흥민은 LAFC가 주도권을 내줬음에도 0-0 스코어를 지키던 전반 37분 득점했다.
상대 진영에서 밴쿠버 수비의 실수로 볼을 빼앗은 공격 콤비 드니 부앙가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대편 패스를 했다. 이 때 손흥민이 180도 턴으로 상대 수비수 제친 뒤 오른발 터닝슛을 시도해 골망을 출렁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장 그라운드가 인조잔디여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정적인 순간 득점하면서 4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월드컵 1~2차전에서 후반 교체아웃되고 남아공과 3차전에서 전반전 벤치에 앉았던 아쉬움을 MLS에서 털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