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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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돌발 주장 "정몽규, '돌아 돌아 홍명보예요?'라고 반문했다는 거야…큰 언성 오갔다는 소리도 있어"

기사입력 2026.08.02 00:10 / 기사수정 2026.08.02 00:1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천수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천수는 지난 2024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 당시 대한축구협회 내부에서 국내 감독도 후보군에 올려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고, 울산HD에서 성과를 냈던 홍명보 전 감독이 후보 중 1순위로 꼽혔다고 이야기했다.

이천수는 정해성 당시 전력강화위원장이 최종 후보 3명을 정 전 회장에게 보고했다면서 "거기서부터 이제 문제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 위원장이)들어갔는데 진짜로 정몽규 회장이 '돌아 돌아 홍명보예요?'라고 했다는 거야"라며 정 전 회장이 전강위에서 홍 전 감독을 1순위로 올려 보고받은 것에 대해 반문했다고 주장했다.



이천수는 "그것도 어제(지난달 30일) 청문회에 나왔다"며 "누가 얘기했다. 이렇게 나왔는데 (정 위원장이)기분 나빠서 나간 거 아니냐고 언성이, 큰 언성이 오갔다는 소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일화다. 그 일화, 그 언성이 뭐냐면 '아니 그러면 그전에 하지 몇 개월 동안 끌어놓고 돌고 돌아 홍명보냐'고 회장이 얘기했다더라"라며 "근데 그것 때문에 또 (정 위원장이)나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계속해서 "정해성 위원장이 (정몽규) 회장한테 한 소리 먹었을 거 아니냐. 그전에 임시 감독 할 때 6개월 동안 외국인 감독 뽑는다고 지금까지 시간 끌어놓고 하더니 갑자기 1순위가 홍명보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임생 전 기술위원장이 갑자기 홍 전 감독 선임을 주도하게 된 배경 뒤엔 정 전 위원장이 정 전 회장과 의견 차이로 갈등을 빚은 뒤 전강위를 떠났기 때문이라는 게 이천수의 설명이다.



이천수는 당시 정 전 회장이 여론의 비판을 받던 시기였기 때문에 홍 전 감독이 감독 후보 1순위가 된 것이 결국 자신에게 화살로 돌아올 것을 우려했다며 홍 전 감독을 뽑는다면 선임 작업을 차차리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야 했는데 늦어진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해성 위원장이 이제 나이도 차니까, 욕 한번 세게 먹으니까 그 자리에서 나갔다는 것"이라며 "거기서부터 문제가 된 것"이라고 했다.

이천수는 "근데 이임생이 그 자리를 가면 안 되거든? 근데 갑자기 이임생이 그 자리에 간다? 난 여기가 초점이라고 봐야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진=리춘수 유튜브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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