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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2027년 그래미 어워즈 출품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그 배경과 파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주요 매체와 글로벌 팬덤까지 이에 반응하며 그래미의 심사 방식과 아시아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논의도 확산되고 있다.
최근 BTS 멤버들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작품을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AP통신은 그래미 주관사 레코딩 아카데미가 신설한 아시안 팝 부문이 아시아 음악가들을 위한 일종의 '인종화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현지 반응을 비중있게 소개했다"며 "영국 가디언은 미국 중심의 대형 시상식에서 지속적으로 소외됐던 현실을 조명하며 부드럽게 표현하긴 했지만, 분명한 비판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무엇보다 주요 외신들은 그래미에 반발하여 출품을 거부했던 위켄드, 드레이크 등 글로벌 팝스타들의 행보와 BTS를 동일선상에서 다뤘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이콧에 대해 글로벌 아미들은 정규 5집 '아리랑' 앨범의 수록곡이자 인종 차별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곡 '에일리언스'를 아이튠즈 차트에 다시 올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전 세계 78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리기도 했다.
서 교수는 "물론 BTS의 이런 행보에 대해 그래미 측에서도 입장을 표명했다"며 "하지만 이젠 그래미가 입장 표명을 넘어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더해 "주요 외신의 반응과 세계적인 음악 평론가들의 지적을 경청하여 그간 그래미의 불투명한 심사 기준과 차별적 요소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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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