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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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안세영'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을 때 그 문구…공식메달에 새겨진 '스타 이즈 본', 배드민턴 여제 왜 좋아하나?

기사입력 2026.08.01 12:53 / 기사수정 2026.08.01 12:5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손흥민, 세계적인 아이돌 BTS, 월드클래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동급이 됐다.

그가 목에 건 메달엔 17살 때 안세영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본 유명 해설자의 한 마디가 담겼다.

안세영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요넥스코리아에서 열린 '안세영 선수 첫 공식 기념메달 출시 행사'에 직접 나타나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지신의 첫 기념 메달 출시를 자축했다.

이번 기념 메달은 안세영의 아시아 최초 여자 단식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념해 제작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BWF 세계선수권대회,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2026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까지 모두 제패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안세영의 빛나는 업적이 메달에 담겼다.



금메달 500장과 은메달 1500장이 한정 출시됐으며, 메달 앞면에는 안세영이 올림픽 기간 가장 좋아했던 문구인 '스타 이즈 본'(Star is Born)과 코트 위 역동적인 모습, 친필 서명이 새겨졌다. 뒷면은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시각적으로 형상화 했다.

메달 앞면에 새겨진 '스타 이즈 본' 문구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2002년생 안세영이 고교 2학년생인 지난 2019년 생애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750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영국 출신 유명 해설자 질 클라크가 안세영의 우승 장면을 중계하다가 던진 말이기 때문이다.

2018년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등장한 안세영은 2019년 BWF 월드투어 4차례 우승을 하면서 세계랭킹이 99위에서 10위권까지 치솟았는데 그해 10월에 열린 프랑스 오픈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BWF는 슈퍼 1000 4개 대회와 슈퍼 750 6개 대회 등 상금이 많은 월드투어 10개 대회에선 세계랭킹 1~15위 선수들이 부상 없을 경우 모두 참가하도록 하고 있다.

17세 안세영은 세계 최강자들이 모두 모인 곳에서 시상대 맨 위에 오른 것이다.

당시 시드도 받지 않았던 안세영은 8강에서 8번 시드 사이다 네왈을 2-0으로 누르더니 준결승에선 일본의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를 2-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결승에선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1로 이기고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3게임에선 마린을 21-5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 때 BWF 국제신호 영어 해설자로 안세영의 우승을 지켜보던 클라크가 "A Star is born"이라는 한 마디를 던졌고, 이는 안세영이 20대 초반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하면서 계속 회자되는 명언이 됐다.

안세영도 이 문구를 특히 마음에 들어해 지금 자신이 운영하는 매니지먼트사의 이름으로 이를 쓰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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