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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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들이받았는데'…日 슈퍼스타, 신호 위반 교통사고 '불기소 처분'→"미토마·자전거 운전자 모두 적색 신호 이동 판단"

기사입력 2026.08.01 01:55 / 기사수정 2026.08.01 01:5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신호위반 교통사고를 낸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가 과실운전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미토마는 재판에 넘겨지지 않으면서 이번 사고에 대한 부담을 크게 벗게 됐다.

일본 매체 '닛텔레 뉴스 NNN'은 31일 "운전 중에 자전거와 충돌, 여성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서류 송치됐던 미토마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며 "그는 이달 중 도쿄 거리에서 차를 운전하던 중 빨간불에도 운전을 계속하다가 자전거와 부딪혔다. 40대 여성에게 부상을 입혀 과실운전치상 혐의로 검찰에 서류 송치됐으나 도쿄지검은 31일에 불기소를 결정했다"고 했다.

미토마는 지난달 8일 오전 차량 운전 중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에 진입했다가 자전거를 타던 48세 여성을 다치게 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사건 직후 미토마 측은 서면으로 "사고로 인해 부상자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죄를 표했다.



미토마는 일본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 중 한 명이다.

미토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중위권 클럽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13경기 23골 18도움을 기록하며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지난 3월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A매치에선 결승포를 넣어 일본의 1-0 깜짝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미토마는 2026 월드컵 직전이던 지난 5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고, 일본에서 TV로 월드컵을 지켜봤다.



이후 도쿄에 거주하며 재활 등을 하다가 이번 사고를 냈다.

'닛텔레 뉴스 NNN'는 "미토마는 해당 사건에 대해 사실 관계를 인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도쿄지검은 미토마와 여성이 모두 적색 신호에서 운전했다는 점 등의 증거를 검토해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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