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수차례 수상 불발을 웃음으로 승화했던 김원훈이 마침내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남자예능인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 7월 31일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남자예능인상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의 김원훈이 받았다.
김원훈은 붉어진 눈시울로 "저는 시상식에 오면 수상소감을 준비 안하고 상을 못 받으면 어떤 리액션을 할까 준비를 했다. 오늘도 상을 못 받으면 시상식 관계자분들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으려고 했다. 그런데 상을 주셔서 살려드리겠다"라며 준비한 공책 소품을 꺼내 보여주기도 했다.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김원훈
지난해 김원훈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로 남자예능인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이후 여자예능인상을 수상한 이수지의 수상 소감 시간을 빌려 준비한 수상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백상예술대상에서도 2연속 수상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진행된 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김원훈은 자신의 수상이 불발된 뒤 정색을 하며 욕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웹예능 '짠한형'에 출연해 "찰나의 순간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랬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61회에 서 보여줬던 정색 표정을 다시금 지어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김원훈
김원훈의 무관은 'SNL 코리아'에서 밈으로 쓰이기도 했다. 김원훈은 메이는 목소리로 "나 아무렇지 않은데. 백상 뭔데? 받으면 좋은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진짜 받아서 내가 다 기쁘다", "상 못받을 때만 재밌는 줄 알았는데 받아도 재밌다", "드디어 꺼드럭 가능"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KBS 2TV, 백상예술대상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