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김부장 더 유니버스'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부장 더 유니버스'에서 소지섭이 울컥했던 대사를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SBS '김부장 더 유니버스'에서는 최근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김부장'의 제작기·비하인드 메이킹 영상, 주·조연 배우들의 인터뷰 등이 공개됐다.
'김부장'에서 김부장(소지섭 분)의 딸 김민지(서수민)은 주학건설 회장 주강찬(주상욱)의 딸 주혜리(유지안)에게 학교폭력을 당하는 피해자였다.
주혜리 패거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중 주혜리가 돌로 내리치는 바람에 김민지는 쓰러졌고, 가해자들은 김민지가 죽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김민지의 시체는 금이빨(조복래)가 처리하기로 했다.
금이빨은 김민지의 시체를 냉동창고에 넣어뒀다. 그런데 김민지는 살아있었고, 탈출을 시도했다.
김부장은 한순간에 하나뿐인 딸을 잃어버린 상황이 됐다. 딸을 찾기 위해 김부장은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정체가 들킬 수도 있다는 위험 속에서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의 도움을 받아 딸 김민지에게 한걸음 한걸음 다가간 김부장은 죽은 줄 알았던 딸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딸이 머물렀던 냉동창고에서 딸이 써놓은 '아빠 미안해. 무서워'라는 메시지를 보게 된 것. 이에 소지섭은 "그 메시지를 보는 순간 암흑에서 빛이 생긴 느낌이었다. 민지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밝아지는 느낌이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또 갇혀있던 냉동창고에서 탈출한 딸을 눈앞에서 놓쳤던 장면을 떠올린 소지섭은 "살아있는 민지를 보면서 다리 힘이 쭉 빠졌다. 그래서 그 장면이 쉽지 않았다. 눈앞에 있는데 또 놓쳐버렸으니까"라고 했다.
특히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민지는 눈앞에서 마주한 김부장이 "민지야, 아빠 왔다. 이제 집에 가자"라고 말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울림을 줬다.
이에 대해 소지섭은 "그 대사를 보고 울컥했다. 그런데 '촬영할 때 그 느낌이 날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민지가 저 멀리 서있는 모습을 보는데 뭉클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김부장 더 유니버스'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