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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봉·하윤경·양말복 '철들 무렵', 입소문으로 입증한 올해의 독립영화…9월 개봉

기사입력 2026.07.31 22:48 / 기사수정 2026.07.31 22:48

영화 '철들 무렵'
영화 '철들 무렵'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철들 무렵'(감독 정승오)이 9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우 기주봉, 하윤경, 양말복 등이 출연하는 '철들 무렵'은 몸도, 돈도, 꿈도 서로에게 저당 잡힌 아직 철들지 못한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극이다.

영화는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데뷔작 '이장'으로 독립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정승오 감독이 선보이는 새로운 감각의 가족영화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40여 년간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베테랑 배우 기주봉, 드라마 '아파트', '언더커버 미쓰홍',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사랑 받은 하윤경, '이반리 장만옥',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양말복이 합세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과 범상치 않은 가족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팔레트 위에 다채로운 색감을 펼쳐 놓은 듯한 컬러풀한 배경 위로 세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철딱서니 없는 시한부 아빠 철택, 만년 단역이지만 명배우를 꿈꾸는 딸 정미, 황혼 독립이 절실한 엄마 현숙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세 인물의 개성이 한눈에 드러난다. 

특히 서로 다른 고민과 간절함을 품은 채 근심 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은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그리고 가족의 관계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철들 무렵'의 러닝타임은 105분이다.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이 그 진가를 먼저 알아본 '철들 무렵'이 스크린 위에 펼칠 이야기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철들 무렵'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인디스토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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