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황정민의 사생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홍진 감독이 관객의 응원에 보인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호프'의 스페셜 GV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호프'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과 김지운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객석에서는 나홍진 감독을 향해 "힘내요"라는 응원이 이어졌다. 이에 나 감독은 "왜 자꾸 힘내라고 하지? 왜 자꾸 나한테 힘내라고…"라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나 감독은 "'스파이더맨'이 오늘 개봉했다. 최후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객석을 바라보며 "감동이다. 이렇게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화이팅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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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해당 GV는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공방이 불거진 직후 진행됐다. 관객들의 "힘내요"라는 응원에 나 감독이 "왜 자꾸 힘내라고 하지?"라고 반응한 장면 역시 온라인에서 함께 회자되며 관심을 모았다.
같은 날 황정민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황정민 씨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 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혔다.
이어 황정민이 해당 게시물 작성자를 형사 고소한 상태라며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30일 추가 입장을 내놓고 황정민 측의 주장에 재반박했다. A씨는 "첫 만남에도 스킨십이 있었다", "소주 사업 제안이 농담이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한 달 반 넘게 해외에서도 제안을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GV 현장에서 나온 나홍진 감독의 발언과 '호프'의 흥행 추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당일 오후 2시께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호프'는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지난 주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어섰다. 다만 30일에는 6만7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일보다 약 2만 명 감소한 성적을 기록했다. 개봉 초반 하루 59만 명을 모았던 흥행 기세와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흐름이다.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쟁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까지 가세하면서 '호프'가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