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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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은 연애' PD "'투병의 콘텐츠화' 우려 인지하고 있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7.31 15:00 / 기사수정 2026.07.31 15:00

'내 남은 연애' 출연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내 남은 연애' 출연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목동, 정민경 기자) '내 남은 연애' PD가 '투병의 콘텐츠화'라는 우려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서울 양천구 SBS 방송센터에서는 SBS 신규 예능 '내 남은 연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세영, 정용화, 세븐틴 도겸, 최예나와 이은솔 PD, 김효진 PD가 자리했다.

SBS '내 남은 연애'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투병 경험을 가진 2030 청춘들이 다시 삶과 사랑을 마주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다만 방송 공개 전부터 온라인에서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개인의 아픈 경험까지 콘텐츠로 소비하기 미안하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직접 출연을 선택한 만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투병의 콘텐츠화'라는 우려에 대해 이은솔PD는 "관련된 의견들도 인지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투병 서사 자체를 중심에 둔 프로그램은 아니다. 다만 투병 경험이 한 사람의 인생에서는 흔적이기도 하고, 이걸 얘기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출연진들이 많이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차가 진행될수록 연애나 감정, 삶과 사랑 같은 부분이 보이는데 그걸 연출적으로 잘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투병이 반전 요소로 쓰이지는 않도록 투병 내용을 빨리 공유를 하는 식의 연출을 했다"고 덧붙였다.



출연진들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이 PD는 "개인차가 있지만, 지금 적극 치료를 하고 계신 분은 당연히 없다. 다만 완치의 과정 중에 계시기도 하고, 개인차는 있다. (건강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오픈을 원하시는 만큼만 오픈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MC를 맡은 이세영은 "저희 출연진들이 정말 사랑스럽고, 그냥 바라만 봐도 웃음이 절로 지어지는 순간이 많았다. 소중한 분들과 함께 보셔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하며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내 남은 연애'는 오는 8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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