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3 08:12
연예

이동하 "소지섭, 괜히 '간지'가 아니야…금 선물 가보로 간직"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03 06:05

이동하
이동하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동하가 '김부장'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 출연한 배우 이동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 이동하는 극 중 주학건설 회장 주강찬(주상욱 분)의 최측근 남실장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동하는 남실장이 주강찬을 보필하는 역할이지만 두 사람이 마주하는 장면은 많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함께 하는 촬영은 이동하의 마음에 깊이 남았다. 

그는 "주상욱 선배님을 처음 만나는 장면이 지시를 받고 수행하는 신이었다. 촬영 전에 '이런 마음으로 연기하는 게 좋을까요?'라고 여쭤봤는데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 멋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응원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따뜻하게 이야기해주셔서 더 마음이 갔고, 부하로서 정말 잘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다"라고 떠올렸다.

SBS '김부장'
SBS '김부장'


소지섭과 다시 호흡을 맞춘 것도 뜻깊은 경험이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그는 "김부장(소지섭)과는 마지막에 케이지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함께했다"며 "예전에도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는데, 여전히 가장 먼저 현장에 오셔서 준비하시고 현장의 중심을 잡아주신다. 저런 노력이 있어야 좋은 연기가 나오는구나 싶었고 정말 멋있었다. 늘 존경하는 마음으로 보고 배우려고 한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소지섭이 배우·스태프에게 전한 금 선물은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이동하는 "가보처럼 간직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외적으로도 멋있지만 내면에서 나오는 멋이 정말 대단한 분이다. 괜히 '간지'라고 불리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소속사지만 같이 교류할 기회는 없었지만, 이렇게 작품으로나마 만날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 저에게는 정말 스타 같은 분이라 늘 감사하다"며 웃었다.

이동하는 연극 '갈매기'의 공연 일정으로 '김부장' 포상휴가에는 함께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는 아쉬움보다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며 "그래도 지금 연기할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행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피프티원케이, 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