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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영화 '호프'를 호평했다.
3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전민기가 출연해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전민기와 박명수는 고물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프렌드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를 언급했다.
'프렌드플레이션'은 친구를 뜻하는 '프렌드'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로,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올라 인간관계를 줄이는 MZ 트렌드를 일컫는 것.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화면
이에 관해 전민기는 "저도 작년 가을부터는 벌이가 괜찮아서 후배들을 많이 만났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사정이 안 좋아서 사람들을 안 만나게 되더라"라며 공감했다.
박명수 역시 방송 전날 지인과 식사한 후 밥값으로 50,000원을 지출했다며 높은 물가와 '프렌드플레이션'에 공감했다.
이 가운데 영화 '호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 전 '호프'를 관람했다는 박명수는 "영화에 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면서도 "저는 정말 재밌게 봤다. 너무 웃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끝나고 같이 갔던 친구랑 밥 먹었는데 5만 원이 나왔다. 혼자 갔으면 14,000원이면 먹는데 둘이 가면 50,000원이다. 형이라 내가 내니 '혼자 있는 게 낫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덧붙여 "영화는 진짜 재밌었다"라고 재차 언급하며 '호프' 관람 소감을 전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화면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호프'는 관객들의 극단적인 '호불호' 평가로도 화제를 모았다. 거대한 스케일과 강렬한 액션, 빠른 전개에는 높은 평가가 이어졌으나, 서사 구성과 개연성, 결말 등을 두고는 아쉽다는 반응이 일었다.
이 가운데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호프'에 별점 4점을 매기며 높이 평가했으며,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자신의 SNS를 통해 '호프'를 극찬한 바 있다.
극단적으로 갈린 평가에도 '호프'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Cool FM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