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글래스고 영연방대회에서 유니폼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호주 여자 네트볼 대표팀이 북아일랜드전에서 61점 차 대승을 거두며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쳤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호주가 커먼웰스게임(영연방대회) 준결승을 앞두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호주 여자 네트볼 대표팀은 31일 대회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북아일랜드를 88-27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5경기에서 총 378득점, 191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5전 전승을 달성했다.
이날 호주는 전반에만 47-10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3·4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61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북아일랜드전 대승으로 5전 전승을 거둬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호주는 오는 31일 B조 2위 자메이카와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호주는 세계랭킹 1위이자 세계선수권 최다 우승(12회)을 자랑하는 여자 네트볼 최강국이다.
네트볼이 1998년 커먼웰스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호주는 2022년까지 열린 7차례 대회에서 4차례 우승하며 최다 우승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최근 열린 2022년 버밍엄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자메이카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 같은 화려한 성과와는 별개로 최근에는 유니폼 논란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호주 선수들이 경기 도중 끊임없이 올라가는 유니폼을 내려 입는 민망한 장면이 반복되면서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경기 내내 허벅지 위로 말려 올라가는 유니폼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중계 화면에 잡히며 논란이 되자 선수들은 직접 입장을 내고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선수들은 직접 성명을 통해 "다이아몬즈 유니폼을 입는 것보다 더 큰 영광은 없다"며 "우리는 B사가 제작한 유니폼을 사랑하며, 이 드레스를 매우 자랑스럽게 입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TNT 스포츠 / 네트볼 스코프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