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송찬의의 역전 결승 홈런, 필승조의 완벽한 마무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팀 간 12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날 23피안타와 10사사구를 내주며 18실점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대패했던 LG는 하루 만에 투타 모두 안정을 되찾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시즌 55승42패(승률 0.567)를 기록한 LG는 키움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고, 올 시즌 상대 전적도 8승4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선발 임찬규의 반등이 가장 큰 힘이 됐다. 임찬규는 1회초 3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아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근 부진을 털어낸 것은 물론 KBO리그 역대 32번째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10승)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이 4회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6회에는 송찬의가 안우진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이어 7회 박해민이 귀중한 적시타를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불펜도 흔들리지 않았다. 8회 위기에서 김진성과 손주영이 실점을 막아냈고, 손주영은 9회까지 책임지며 시즌 21세이브를 수확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찬규의 4시즌 연속 10승을 축하한다"고 가장 먼저 선발 투수를 칭찬했다.
이어 불펜을 향해서도 "우리 승리조인 김진수, 김진성, 손주영이 자기 역할들을 잘해주면서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타선에 대해서는 "송찬의가 역전 3점 홈런 포함 2안타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고,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박해민이 타점을 올려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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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